이제 노안은 더 이상 시니어만의 고민이 아닌데요. 일반적인 눈의 노화는 40대가 넘어가면서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요즘에는 전자기기의 사용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까 30대부터도 노안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어요.
눈은 인체에서 가장 빨리 늙는 기관 중의 하나인데요.
그 이유는 우리가 평소에 사물을 끊임없이 인식하면서 계속 빛을 받아들여야 하고, 이런 빛이 신경계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라는 것이 생성되기 때문이에요.
모바일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시각 정보의 빈도와 에너지가 더 증가하기 때문에
이런 유해한 활성산소의 생성량이 더욱 많아지게 돼요.
이렇게 눈이 빨리 노화를 느끼는 기관이기도 하고 한번 손상된 눈이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분이 평소에 간편하게 눈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눈에 좋다는 영양소를 많이 챙겨 드시는 것 같아요.
특히 눈 건강에는 루테인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증상과 상관없이 루테인만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눈 영양제는 본인의 증상과 눈 상태에 따라 선별적으로 드셔야지 제대로 된 효과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3가지 증상인 눈의 건조, 눈의 노화, 눈의 피로에 적합한 영양소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루테인만 드셨던 분들은 끝까지 보시고 나의 증상에 맞는 영양소를 찾아서 섭취하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평소에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복용하면 좋은 대표적인 영양소는 바로 오메가3입니다.
오메가3는 알파리놀렌산 ALA, EPA, DHA 이 3가지 지방산을 말하는데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ALA는 식물성으로 견과류 풍부하고 EPA나 DHA는 동물성으로 등 푸른 생선 같은 생선류에 풍부합니다.
오메가3는 다양한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데, 눈에는 마이봄샘 기능장애, 그리고 안구건조증을 개선
시킬 수가 있습니다. 눈이 침침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고 뻑뻑한 증상이 있으신 분 중 대부분은 눈에 마이봄샘이라고 하는 눈꺼풀 기름샘의 분비 장애를 가지고 계시는데요.
오메가3는 이런 마이봄샘의 기름 분비를 정상화시켜서 눈물층을 안정화시켜줘요.
이런 식으로 안구건조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안구건조증은 상처와 염증을 유발해서 시력까지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메가3를 보충하시면 눈 건조증을
예방하고 시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죠.
평소에 고등어나 연어와 같은 오메가3가 풍부한 식단을 매일 드시는 것이 아니라면
보충제를 통해서라도 충분히 오메가3를 섭취하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두 번째로는 루테인에 대해서 말씀드릴 텐데요.
평소에 루테인 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시력의 중심을 담당하게 되는 망막의 황반이라는 부분에 활성산소의
제거가 부족해지고 청색광 등의 유해한 광선을 차단하는 역할이 약해지게 됩니다.
이 결과로 황반변성 등 눈 노화와 관련된 질환들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는 거고요.
대규모 연구였던 아레즈스터디에서는 루테인 10mg, 지아잔틴 2mg, 다른 비타민이나 미량원소들의 조합으로
중기 이상의 황반변성 환자들의 질병 악화를 예방하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용도로 루테인이 눈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참고로 몇몇 연구에서는 루테인이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데도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눈에 중요한 루테인은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고 녹황색 채소 등의 섭취가 부족한
우리 현대인들에게 보충제로 추가로 보충해 줘야 하는 그런 영양소 중의 하나예요.
특히 50대가 넘어가게 되면 1일 루테인 섭취량이 2mg도 안 되는 경우가 급증한다는 보고들이 있어서
40대 이상부터 미리 예방 목적으로 루테인 섭취를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루테인 섭취량에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지는 않지만, 황반변성이 진행하신 분들에서는 10mg 이상에서
억제 효과가 있었고 일반인들 대상에서는 6mg 이상에서 황반변성이 조금 덜 생겼다는 보고가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말씀드릴 것은 우리가 눈이 피로하면 노화가 주범인 활성산소가 눈에 쌓이게 되는데요.
이때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및 반응을 억제시켜주는 아스타잔틴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다양한 효과로 최근에 특히 부각되는 눈 영양물질입니다.
아스타잔틴은 시신경 주변의 혈행을 개선해서 녹내장 환자에서 시신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녹내장과 같이 시신경을 손상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실명으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어요.
이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고 또 방치하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시력이 저하되고
심각한 경우에는 실명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그러므로 아스타잔틴과 같은 영양제를 미리 섭취해 주는 것이 필요한데 특히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또는 현재 녹내장으로 치료받고 계신 분들에게 더욱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아스타잔틴은 수정체를 조절해 주는 눈에 섬모체라고 하는 근육이 있어요.
이 근육의 회복탄력성을 증가시켜서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현대인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까 눈의 피로도가 매우 높거든요. 그래서 우리 같은 현대인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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